死について_2
죽음에관하여_2
巨大な橋が広がると
死が迫ってくる。
거대한 다리가 펼쳐지면
죽음이 다가온다.
死が降りてきたのだろうか
죽음이 내려와서일까
閑散とした息づかいは
冷たい風のように私の肌に染み込み
스산한 숨소리는
차가운 바람처럼 내 살에 스며들고
妙に動く一歩一歩は
周囲の空気を吸い込んでいるようだ。
묘하게 움직이는 한걸음 한걸음은
주변의 공기를 빨아들이는 것만 같다.
初観覧の時はトートを
観念的に見られずに
첫 관람 때는 토드를
관념적으로 보지 못하고
実際に一人の人物、キャラクターとして見ることになる
症状がある
실제 한 인물, 캐릭터로 보게 되는
증상이 있어
二人の男が一人の女性を愛する
두 남자가 한 여자를 사랑하는
ありきたりだけど、新しいラブストーリーで
近づいてきたんですが
뻔한데 새롭긴한 러브스토리로
다가왔는데
今回の観覧の時は
最初からその症状なく
이번 관람 때는
처음부터 그 증상 없이
完全に死そのものと見られるようになった。
온전히 죽음 그 자체로 보이게 됐다.
そう見ることができるようになると
그렇게 볼 수 있게되니
結婚9年目、8~6歳のそれぞれ異なる3人の子供の
父であり夫の立場で
결혼 9년차, 8~6세의 각기 다른 세 자녀의
아버지이자 남편의 입장으로
この話は全く違う意味で
私に近づいてきた。
이 이야기는 전혀 다른 의미로써
나에게 다가왔다.
観客が劇やキャラクターにゆっくりと没入できるように
관객이 극과 캐릭터에 서서히 몰입될 수 있도록
人物の内面とそれに対する共感を築いていかなければならない、感情のつながりが
인물의 내면과 그에 대한 공감을 쌓아나가야 하는, 감정의 연결선이
ほとんどのミュージカルにはたくさん必要だ。
대부분의 뮤지컬엔 많이 필요하다.
しかし、3時間を超えて
この文化芸術媒体の特性上
하지만 3시간이 넘어가는
이 문화예술 매체 특성상
人物個人の話は
より暗示的で要約されて伝えられるため
인물 개개인의 이야기는
보다 함축적이고 요약되어 전달되기에
その省略される部分をはじめ、個人の想像と経験になぞらえて
그 생략되는 부분들을 오롯이 개인의 상상과 경험에 빗대어
劇と劇の間を満たしていかなければならない。
극과 극 사이를 채워나가야 한다.
この部分において、今回の観覧は
結婚と子供に合わせて
이 부분에 있어 이번 관람은
결혼과 자식들로 맞춰진
私の人生と結びついて
より現実的な
내 삶과 결합되며
보다 현실적인
結婚と子育て物語で
さらに近づいてきた。
결혼과 육아이야기로
더욱 가까이 다가왔다.
特に、
특히,
死が子供ルドルフのベッドに行き
楽しく遊びながら
죽음이 꼬마 루돌프의 침대로 찾아가
알콩달콩 놀며
君にまた来る日を約束するという
その様子を見ていると、
너에게 다시 올 날을 기약한다는
그 모습을 보고 있는데,
急に胸の片隅が熱くなった。
갑자기 가슴 한쪽이 뜨거워졌다.
お母さんを一生恋しがっていたし、会いたがってたけど
すでにその母の子として生まれたときから
엄마를 평생 그리워했고 보고싶어했지만
이미 그 엄마의 자식으로 태어날 때부터
死はついてくるしかない必然だった。
죽음은 따라올 수 밖에 없는 필연이었다.
母に付きまとう死が
その子にまで受け継がれているもの、
엄마를 지독히 따라다니던 죽음이
그 아이에게까지 대물림 되고있는것,
両親が子供たちにとってどんな意味を持つべきか、
부모가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가 되어야하는지,
夫として妻にどんな人になるべきか、
남편으로서 아내에게 어떤 사람이 되어야하는지,
もう一度
振り返るきっかけになった。
다시금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皇太子の死後
結末に向かって
황태자의 죽음 이후
결말부로 향하며
エリザベートを少しずつ憎んだ自分だったけど
엘리자벳을 조금씩 미워했던 내 자신이었지만
ついに来たの…という姿で
드디어 왔니 ..라는 모습으로
白い死と共に手をつなぐ最後の姿に
하얀 죽음과 함께 손잡는 마지막 모습에
急に何かが上がってきて
갑자기 뭔가 올라오더니
カーテンコールの時、イ·ジヘさんが 涙を浮かべて挨拶をしたんですけど
커튼콜때 이지혜님이 눈물을 머금고 인사를 하는데
急に涙がにじんだ。
갑자기 눈물이 핑 돌았다.
誰かが見るかと思って
ぐっとこらえた
누가볼까봐
꾹참았다
なんでだろう。 なんで私は涙が出たんだろう。
年を取ったからかな。
現実の多くの困難を
왜 그랬을까. 왜 내가 눈물이 났을까.
나이가 먹어서일까.
현실의 많은 어려움들을
ステージ上で
見たからだろうか。
무대위에서
보았기때문일까.
私の基準では、この公演の核心テーマは
내 기준에서 이 공연의 핵심 주제는
「早くみんな頑張ろう。
下手をすると死が訪れる。」
‘진작에들 잘하자.
잘못하면 죽음이 찾아온다.’
である。
이다.
.
色んな意味で今回の観覧はとても良かった。
여러 의미로 이번 관람은 참 좋았다.
天井を破るパク・ウンテさんのルキーニは本当に驚いたし。
천장을 찢는 박은태님의 루케니는 정말 놀랍기도 했고.
振り返ってもトートはとても魅力的なキャラクターだ。
다시봐도 토드는 참 매력적인 캐릭터다.
劇全体出演分量がまた見ても本当に少ないのに、
극 전체 출연 분량이 다시 봐도 참 적은데,
当然主演だと信じさせる演技と
その重みが
당연히 주연이라 믿게 만드는 연기와
그 무게감이
分量の考えを忘れるように私たちを圧倒する。
분량 생각을 잊도록 우리를 압도한다.
あちこちで出てきたので
錯覚を与える効果もあるのかも。
サロンでもww
여기저기 슥슥 나왔다 들어갔다해서
착각을 주는 효과도 있는지도.
살롱에서도 ㅎㅎ
そして今回また感じたのは
キム・ジュンス様のダンスは本当に違うということ。
그리고 이번에 또 느낀건
김준수님 춤은 진짜 다르긴 다르더라는 것.
いきなり劇中
갑자기 극 중간
個人コンサート会場のダンスパフォーマンスや、
アイドル歌手が刀群舞するような
姿が浮かんで
개인 콘서트장 댄스퍼포먼스나,
아이돌가수가 칼군무하는 것 같은
모습이 떠올라서
妙な認知不調和が一度訪れたりもした。
묘한 인지부조화가 한번 오기도 했다.
またまた見たらどうだろうか。
다시 또 보게되면 어떨까.
#エリザベート
#엘리자벳
シアわせの源 